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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드루이드 작성일21-08-13 11:14 조회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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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유럽국가들도 동중국해·인권 문제, 베이징올림픽 등 건드려]


주중국 리투아니아 대사관 /사진=AFP
유럽 국가들이 '반중' 움직임을 가시화하면서 중국과의 대립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파워볼사이트

리투아니아는 올해 초부터 중국에 가장 심하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나라다. 올 가을 리투아니아에 문을 여는 대만 무역대표부 사무실에 '타이베이'가 아닌 '대만' 국명을 사용하겠다고 했다.

이에 중국은 "리투아니아가 중국의 국가 주권 및 영토 보전에 대한 확고한 결심과 의지를 오판하지 말길 바란다"며 경고했다. 이어 중국 외교부는 지난 10일 주리투아니아 자국 대사를 소환하겠다고 발표했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리투아니아가 중국에 도전하는 행동을 계속 한다면 양국이 단교하는 국면으로 가는 것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중국은 대만 수도 이름을 딴 타이베이 대표처가 아니라 유럽 국가들 중 처음으로 대만이란 국명을 쓰겠다고 한 것이 '하나의 중국'에 위배된단 입장이다.파워볼

이에 리투아니아 외교부는 성명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하지만, 대만과 상호 유익한 관계를 발전시키기로 했다"며 중국의 결정에 유감을 표했다. 리투아니아는 곧이어 주중 자국 대사를 소환하는 것으로 '맞불'을 놨다. 유럽연합(EU)은 중국의 대응에 유감을 표했다. 대만 사무소 관련해 중국이 EU 회원국의 대사를 소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도 리투아니아 편에 섰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전날 "유럽 파트너와 동맹국이 대만과 상호 유익한 관계를 발전시키고 중국의 강압적 행동에 저항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파워볼실시간

리투아니아는 올해 들어 유럽연합(EU)내 최대 반중 국가로 부상했다. 중국이 중앙·동유럽 17개국과 조직한 경제협력체인 '17+1'을 탈퇴했고, 중국 정부의 신장 위구르 주민 탄압을 '인종 학살'로 규정하는 결의안을 의회에서 통과시켰다. 또 대만이 백신 부족을 호소하자 먼저 손을 내밀어 백신을 공급하기도 했다.

의회 외교위원장을 맡고 있는 지기만타스 파빌리오니스 집권 조국연합-기독민주당 의원은 "중국이 이중잣대를 적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는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벨기에랑 똑같은 권리를 갖고 있다. 그들은 대만과 경제관계를 강화한 뒤 중국에 존중을 구할 뿐"이라며 "우리도 같아야지 2등 시민 대우를 받을 순 없다"고 했다.엔트리파워볼

리투아니아의 '반중' 행보의 배경으로는, 인구 268만의 소국으로서 강대국의 압박을 받는 것을 꺼리기 때문이라는 정치적 이유와 대중 무역적자가 올 상반기에만 8억2070만달러(9400억원)에 이르는 등 대중관계에 실익이 없기 때문이라는 경제적 이유가 함께 꼽힌다.파워볼실시간


크람프 카렌바우어 독일 국방장관/사진=AFP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 강국들은 미국·일본과 함께 동중국해에서 중국 영향력에 반대하고 있다. 5월엔 프랑스 상륙함이 동중국해에 도착해 미국·호주·일본 등과 '상륙훈련'을 전개했고, 11일 독일은 20년 만에 인도태평양 지역에 해군 함선을 파견하기로 했다. 크람프 카렌바우어 독일 국방장관은 동남중국해에서 중국의 패권적인 움직임이 눈에 띄는 가운데 일본 해상 자위대와의 공동 훈련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럽에서는 중국의 신장위구르, 홍콩, 대만 정책 등을 비판하며 정부 대표단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보내지 말자는 '외교적 보이콧(참가 거부)'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홀짝게임

EU 의회는 지난달 중국 정부가 홍콩, 티베트, 신장위구르의 인권 상황을 검증 가능하도록 개선하지 않는다면 정부 대표단의 참석을 거부하라고 촉구하는 결의안을 의결했다. 영국 하원은 지난달 15일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보이콧한다는 결의안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켰다.파워볼사이트

한편 미국에서는 5월부터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주장했다. 미 의회의 초당파적 협력체인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CECC)도 코카콜라, 비자, 에어비앤비, 인텔, 프록터앤드갬블(P&G) 등 베이징 올림픽 공식 후원사 대상 청문회를 열었다.파워볼사이트
임소연 기자 (goat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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